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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대학생 멘토단 “동네 후배들, 우리가 챙긴다”

admin 2018-11-23 15:21:01 조회수 3,906
커버스토리 구로 대학생 멘토단 “동네 후배들, 우리가 챙긴다”   등록 : 2018-07-19 15:10 수정 : 2018-07-19 16:45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 스크랩 프린트 크게 작게     5월26일 구로구 오류고에서 ‘학과멘토 강연릴레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학생 멘토의 공연예술학과 설명을 듣고 질문하고 있다. 구로 진로직업체험센터 제공 대학생 새내기 이애리(20)씨에게는 든든한 멘토가 있다. 구로구 오류고 1학년 때 진로·진학 특강을 하러 온 지역 출신의 대학생 선배다. 교육 관련 학과에 관심 있던 이씨에게 그의 이야기가 큰 도움을 줬다. “선배 덕분에 평생교육학과를 알게 되고 진로를 정하게 되었어요.” 멘토 선배는 대학입시 때도 자기소개서 쓰기와 면접 준비에 도움을 줬다. 이씨는 재수 끝에 선배와 같은 대학의 학과로 진학했다. 동아리 활동, 취업 정보 도움도 여전히 받고 있다. 이씨는 선배에게 받은 도움을 지역 후배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올해 구로 대학생 멘토단에 자원해 활동하고 있다. 구로구의 대학생 멘토들은 지역의 초·중·고 후배들에게 힘이 되는 선배들이다. 교육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는 후배들에게 소중한 정보가 된다. 구로구는 2014년 대학생 멘토단을 구성했다. 지역 고등학교 출신의 대학생 20명으로 시작했다. 출신 학교장이나 교사의 추천을 받아 뽑았다. 멘토단은 ‘우리 후배를 돕는다. 우리 동네를 사랑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진로 탐색을 도우며 대학 진학 경험을 나눴다. 참가자들의 추천도 곁들여지면서 멘토단은 현재 100여 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70여 명이 멘토단 카카오톡 단체방에 들어와 활동하고 있다. 멘토단과 함께 활동을 벌이는 구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남선우 센터장은 “같은 지역 출신 선배들이어서 그런지 학생들의 호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한다. 멘토단이 하는 일은 진로·진학 특강이다. 초등생과 중학생에게는 직업 진로에 관해 이야기하고 대학에서 학과별로 무엇을 배우는지 알려준다. 고등학생에게는 입시 정보 중심으로 특강을 한다. 이번 상반기에는 오류고와 ‘학과멘토 강연릴레이’ 프로그램을 열었다. 3월부터 이달까지 모두 5회 강연을 했다. 29명의 멘토가 참여했다. 2015년부터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김채원(22)씨는 “관심 학과별로 모아서 강의하면 집중도가 높다”며 “학과 이름이나 성적에 맞춰 지원하기보다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알고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멘토들은 구로동 구민회관에 있는 학습지원센터에서 공부 도우미 활동도 한다. 센터의 자율학습실을 이용하는 중·고등학생이 대상이다. 공부를 도와주고, 공부 방법도 알려준다. 입소문이 나면서 학원에 다니지 않고 자습실에 와 공부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4년째 도우미 활동을 한 문수현(22)씨는 “아이들이 공부하다 모르는 걸 물어와 도움을 주면 무척 고마워한다”며 “지역의 후배들이어서 뭐든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멘토의 특강이나 공부 도우미 활동은 멘토단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소정의 활동비와 경력 증명, 봉사시간을 받는다. 남 센터장은 “현재는 대학생 멘토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구심점이 생기면 동네 후배들의 진로·진학을 도와주는 단체 등으로 발전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현숙 선임기자 hslee@hani.co.kr 서울살이 길라잡이 서울앤(www.seouland.com) 취재팀 편집